외국인 21명·내국인 14명 등 꾸준히 발생

음성군보건소 전경
음성군보건소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추석 연휴 이후 4일동안 음성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35명이 발생하는 등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다. 이중 외국인이 21명이며 내국인 14명 이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 동안 가족이나 지인들의 방문이 많았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도 타지역에 있는 자국민들의 만남이 많아 코로나 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음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음성 673∼685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음성 673∼685번 확진자들은 25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해 26일 오전 9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673, 674, 675, 678, 683, 684번은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680번은 해외입국자 검사, 나머지 음성 676, 677, 679, 681, 682, 685번은 스스로 검사를 실시해 확진 받았다.

음성 682번과 683번은 무증상이며, 나머지 11명의 확진자들은 유증상자들로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5일에도 음성군에서는 외국인 5명과 내국인 5명 등 10명이, 24일에는 외국인 6명이, 23일에는 외국인 3명, 내국인 3명 등 6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은 현재 격리 중이며 군 보건소는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을 신속히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류할 예정이다. 또한 병상을 배정받아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송화영 음성군 보건소 팀장은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주민들이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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