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개발계획 전면정비 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김미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절차가 바로 착수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28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회계에 반영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국회사무처가 집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절차가 바로 착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원까지는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등이 소요돼 2027년이 될 것으로 행복청은 전망했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2040세종도시기본계획'과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등 관련 도시계획도 전면 정비할 방침이다. 또 충청권 상생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로, 철도, BRT 등 광역교통망 확충,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등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814번지 S-1생활권 일대로,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과 맞닿아있고 전월산을 등지고 남쪽에 금강이 흐른다.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814번지 S-1생활권 일대로,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과 맞닿아있고 전월산을 등지고 남쪽에 금강이 흐른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수반되는 장·단기 도시계획 반영, 교통대책 수립,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예산 확보 등 제반 후속조치를 국회, 재정당국 등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면적 72.91㎢) 건설사업을 총괄·조정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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