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그 술래인형 어디 갔을까
'오징어 게임' 그 술래인형 어디 갔을까
  • 송창희 기자
  • 승인 2021.09.2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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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마차박물관, 협의없이 공개
관람객들 폭증하자 비공개 전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피던 날'에 등장한 술래인형이 진천 마차박물관에 있다가 사라졌다.

28일 진천 마차박물관 방문객에 따르면 지난 17일 드라마가 방영된 후 10여일 동안 인형을 제작진과 협의없이 공개했다가 27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인형 제작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진천 마차박물관에서 맡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봉이후 박물관 관람객을 통해 술래인형을 봤다는 사진과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오징어게임 포스터 속 '술래인형'과 술래인형이 있던 진천 마차박물관 자리(노란선) / 송창희

박물관 측은 과도한 관심을 우려해 술래인형을 치우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른손이 파손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른손의 행방도 화제가 되고있다.

과거 학교운동장에 오징어 모양의 선을 그려 놀이를 하던 오징어놀이를 모티브로 참가자 456명이 456억원의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생존게임을 펼치는 '오징어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인기 TV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화제 선상에 올라있다.

'남한산성', '수상한 여자', '도가니' 등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에는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등이 출연하고 있다.

진천에 잠시 노출됐던 '술래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총알을 발사하는 인형으로, 사탄의 인형 '처키', '애나벨'을 잇는 공포인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천 마차박물관 관계자는 "영화 소품제작 업체의 비공개 요청으로 인형을 이동시켰고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보관장소는 말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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