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는 농협과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이 금고 신청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오는 12월 31일 금고 약정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달부터 공모 절차에 돌입, 지난 27일과 이날 신청서를 접수했다.

다음 달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가 신청서 접수 기관의 대내외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평가 결과 1순위가 일반회계, 특별회계 3개, 지역개발기금을 담당하는 1금고를, 2순위가 특별회계 4개와 기금 13개를 맡는 2금고를 운영한다.

이들 4개 금융기관은 지난 2일 열린 금고 지정 신청제안 설명회에 참석, 신청서 제출이 점쳐졌다.

충북도 금고는 단일 운영해오다 2008년부터 복수 공개 경쟁 체제로 전환, 농협과 신한은행이 1금고와 2금고를 맡아왔다. 2018년부터는 계약기간이 4년으로 1년 더 연장됐다.

2021년 충북도 예산은 6조6천537억원(일반회계 5조1천987억원, 특별회계 6천395억원, 기금 8천1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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