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는 오는 6일부터 2021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7천120t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공공 비축미곡 수매 물량은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1만7천399t, 산물벼 7천120t 등 모두 모두 2만4천519t이다.

매입은 농가 편의를 위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DSC) 등 15곳에서 이뤄진다.

가격은 수확기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 확정한다.

먼저 벼 매입 직후 포대(40㎏/조곡)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지급한 뒤 가격 확정 뒤인 오는 12월28일부터 31일 사이에 차액을 지급한다.

매입은 시·군 별로 지정한 2개 품종 이내만 이뤄지고 품종검정(DNA) 확인을 위해 매입대상 농가의 5%는 시료 채취를 한다.

품종검정에서 약정품종 이외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것이 확인되면 향후 5년간 공공 비축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

김학규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기간 내 전량 매입을 위해 농가에서는 적기 출하를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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