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고령층 90%·성인 80% 예방접종 목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이번 달 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예방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접종대상 확대 및 추가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지난 1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수립 당시, 허가된 백신이 없어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해 코로나19 자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 연령별로 시기를 구분해 사전예약 및 접종을 시행키로 했다.

16~17세(2004년1월1일~2005년12월31일생)는 5~29일 예약받는다.

접종 시기는 오는 18일부터 11월13일까지다.

12세~15세(2006년1월1일~2009년12월31일생)는 오는 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시기는 오는 11월1일부터 27일까지다.

임신부의 경우 오는 8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18일 접종이 시작된다.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도록 해 이상반응 모니터링에 대응하게 된다.

박현주 서원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은 예방접종"이라며 "시민께서는 예방접종을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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