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은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의 하나로 주민조직(더블트라이앵글 대표 김중원)과 협력해 6일 서천중학교 청소년들의 안전 통학로를 조성했다.

안전 골목길을 조성한 서천중학교 후문에서 서천로 진입 골목구간(40m)은 청소년들의 등하굣길로 이용되는 군사4리 주민들의 이동 통로이며, 특히 서천보건센터 시각장애인안마사들이 자주 이동하는 구간이기에 안전성이 특히 중요한 구간이다.

주민조직 더블트라이앵글은 2020년 국토교통부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현장사례,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스킬을 학습했으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의 도시재생 첫발 딛기 프로젝트 '2021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참여해 서천중학교 후문 안전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례는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민의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퍼실리테이션, 행정의 제도적 완화와 업무협력 등으로 지속적인 회의와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의 결과물을 성공리에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중원 더블트라이앵글 대표는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이번 안전골목길 조성에 큰 힘이 됐다"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과제들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길 서천터미널지역 도시재생현장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만들어 내기까지 행정적 협력과 주민조직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민관협력의 성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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