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운영하는 자율방역단은 12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는 한글날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른 분야별 조치계획 등 연휴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현재 충북도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48.3명으로 추석 명절 이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기간 확진자 중 외국인은 55.9%(306명 중 171명)에 달하는 등 한글날 연휴 시기 관리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연휴 기간 외국인 근로자 생활시설, 종교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관광지, 외국인 다수이용 식당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기업체 및 농업·축산·건설·건축 현장 신규채용근로자 진단검사(PCR) 의무화 조치 행정명령 이행, 타 시·도 이동자제 및 백신 예방접종 권고 등도 점검하고 4개 국어 자막방송 송출, 전광판 표출, 재난문자 발송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돼 방역관리가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확산세 차단과 10월 말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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