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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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국어·외래어 등을 개선·순화시키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공공언어 사용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어려운 용어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도민을 줄이기 위해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 진행한다.

도민들이 쉽게 정책과 행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 등의 어려운 외국어·한자어, 일본식 표현, 잘못된 표현·표기 대신 쉬운 우리말 순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임병윤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공공언어는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충북도가 쉽고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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