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로고. / 조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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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다른 업체의 완제품을 구매해 납품한 플라스틱포대 업체 2곳이 적발됐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기타플라스틱포대' 업체 27곳을 대상으로 생산설비·인력 보유 여부 등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

조달품질원 조사인력이 현장에서 생산시설 및 관련 공정, 전기사용량, 4대 보험 가입자 명부, 거래내역 등 제조등록 요건 충족여부와 타사완제품 납품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상 업체 27곳 중 2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적합 2곳은 생산설비나 인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 생산하지 않고 타사 완제품을 구입해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등록 요건 상 관련 제품은 조달업체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부적합 업체는 입찰참가자격제한 등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 실사를 강화해 생산시설도 없는 유령업체가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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