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지원예산이 전국에서 세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북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35만9천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종시(58만8천원), 울산시(42만원)에 이어 상위 3번째다. 지난 5년 평균을 보면 충북은 1인당 한 해 65만4천원을 지원,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다문화 학생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4천568명에서 2018년 5천47명, 2019년 5천627명, 2020년 6천144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6천5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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