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식욕포장처리업체 방역수칙 점검 및 예방접종 독려에 나섰다. /청주시
청주시가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식욕포장처리업체 방역수칙 점검 및 예방접종 독려에 나섰다. /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청주시가 식욕포장처리업체 방역수칙 점검 및 예방접종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오전 현재 청주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모두 31개국에 497명이다.

외국인 확진자 대부분은 8~10월에 집중됐다.

지난 7월 25명이던 외국인 확진자는 8월 84명으로 급증한 후 9월 195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달 들어서도 확진자 93명이 발생하는 등 발생 추이가 이어질 경우 자칫 지난달 확진자 수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청주시는 작업특성상 밀접 접촉해 작업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 전 직원 코로나 예방접종 독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추석연휴 이후 연이은 대체휴무일로 외국인 근로자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고용 식육포장처리업소 종사자들의 안전과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용 및 개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 직원건강 일지 작성 운영을 점검했으며 휴일에 타지역 방문과 모임 자제, 전 직원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완료 등을 독려했다.

시는 코로나예방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외국인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8일까지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외국인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행정명령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축산물 작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예방접종완료를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은 물론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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