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고부 핀급에 출전한 충북공고 조월신이 준결승전에서 대전 송의섭을 상대로 승리했다. /충북도체육회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고부 핀급에 출전한 충북공고 조월신이 준결승전에서 대전 송의섭을 상대로 승리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을 하루 앞둔 13일 충북 선수단이 금메달 1개 등 7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복싱 남고부 핀급 결승전에 출전한 조월신(충주공고)이 전준후(영주제일고)를 3대 2로 이겨 금메달을, 라이트플라이급 강동호(충북체고)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5년 만에 여고부 축구 결승에 오른 충주예성여고는 울산 현대고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3대 1로 지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럭비에 출전한 충북고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양정고에게 22대 5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고, 남고부 야구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진 세광고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육상 남고부에서 김영호(충북체고)가 로드 10㎞ 은메달을, 최우진(충북체고)이 창던지기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에는 여고부 핸드볼에서 대구체고, 인천비즈니스고, 서울 휘경여고를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서 진출한 일신여고가 강원 황지정보고를 상대로 설욕을 기대하고 있다. 일신여고는 지난 2019년 대회에서 황지정보고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또 수영과 여고부 자전거 결승전, 남고부 레슬링 자유형이 예선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한편 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13일 오후 4시까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4개 등 총 61개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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