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금구초등학교는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작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콘서트' 특강을 진행했다.

금구초등학교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 자율학교'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쌓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지역예술가 협력수업 프로젝트인 판화교실을 운영했다.

판화수업을 통해 제작된 52점의 판화 작품은 15일까지 '꿈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교내에서 전시된다.

김준권 작가는 이날 특강을 통해 판화 작품 감상과 해설, 다양한 판화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직접 제작한 판화 작품을 유명한 판화 작가께서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 주시고, 몰랐던 부분까지 설명해 주어서 흥미로웠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판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다소나마 문화적인 결핍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배움의 경험이 줄어들고 있는 다양한 예술적 활동들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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