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청주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김용수
교내 코로나19 방역수칙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14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학생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는 3명이다.

1명은 고교생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2명은 청주 A고교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다. 지난 5일 이후 청주에서는 고교생 모임을 비롯해 학생 관련 집단감염 3건이 발생해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일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12일에는 학생 확진자가 24명에 달해 하루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추이를 볼 때 꼬리를 물던 연쇄감염은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이 A고교의 학생·교직원 1천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날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데 그쳤다. 고교생 모임 등과 관련, 청주권 16개교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전날까지 6천500여명(9개교)을 마쳤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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