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말에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북서쪽에 머물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주말인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겠다. 이에 따라 17일에는 올 가을 처음으로 충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하고, 일 최저기온이 3도 이하로 낮아짐에 따른 것이다.

충북지역에 10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최근 10년간 2014년(10월 14일 제천지역), 지난해(10월 28일 음성, 진천)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한파가 찾아오면서 충북에 첫 서리와 얼음도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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