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종 생산 매출 상승 곡선

충남 홍성군 은하면 위치한 드래곤모터스㈜의 박하용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출고를 앞두고 있는 공군비행장에 특화된 특장차 앞에서 올해 100번째 완성차 출고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며 자축하고 있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충남 홍성군 은하면 위치한 드래곤모터스㈜의 박하용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출고를 앞두고 있는 공군비행장에 특화된 특장차 앞에서 올해 100번째 완성차 출고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며 자축하고 있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210번째 특장차 출고를 신고합니다 !"

특장차 업계에서 드래곤모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홍성군 은하면의 드래곤모터스(대표 박하용)는 2016년 1월 설립돼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발전을 거듭해 동종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드래곤모터스는 역사가 5년여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내외형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일구어왔다. 설립 첫 해 3명의 직원은 50여명으로 불어났고, 올해 200억원의 수주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90억원에 이어 두배가 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탱크로리, 소방차, 군용특수차, 환경장비차, 트레일러, 탑차, 유개트럭, 암롤박스, 항공기급유차량 등 10여종을 생산하고 있는 드래곤모터스는 각 제품별로 경쟁력을 갖추며 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래곤모터스㈜ 공장 내부모습, 특장차 2대가 출고를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드래곤모터스의 이 같은 성장은 신뢰와 기술이 융합해 시너지를 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신뢰와 기술혁신, 미래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으로써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가치창조를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드래곤모터스만의 선제적 연구개발능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대표이사로부터 작업현장의 직원까지 이어지는 도전과 혁신의 '드래곤 마인드'를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김민우 총괄이사는 "지난 2016년 1월 11일 설립 후 특수목적용 차량(특장차류)에 대한 생산을 시작해 항상 신기술에 도전하고 정진하는 회사로써 해군본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지자체 등에 납품할 정도로 수준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며 "품질경영시스템 정착과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력을 갖췄으며, 꾸준한 기술혁신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경영일선에 접목한 새로운 가치창조를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래곤모터스㈜는 그동안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수입에 의존한 '2층 시티투어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개발에 성공해 부산광역시관광공사에 납품하면서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를 계기로 국내 물류분야에 필요한 4차산업혁명의 혁신모델 개발에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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