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그리는 명품 관광도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2019년 개장한 예당호출렁다리를 기점으로 예산군은 관광도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예당호 모노레일, 2023년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덕산온천휴양마을, 2024년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 미래의 예산군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내륙 관광도시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은 7개 사업에 총사업비 1천48억원 규모다.

예당호를 조망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느린호수실 /유창림
예당호를 조망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느린호수실 /유창림

예당호 권역에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모노레일, 예당호반 문화마당,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덕산권역에는 덕산온천휴양마을, 덕산온천관광지 공원재구조화사업이, 신암지역에는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60억원이 투입될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8월 착공을 이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치유와 휴양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시설로 팜센터 및 숙박시설과 전망대를 포함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80억원이 투입되는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약 1.3Km의 모노레일이 2022년까지 설치될 계획 지난 7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모노레일은 24인승 차량 3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최초 야간운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조명도 설치한다. 94억원이 투입되는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사업과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예당호출렁다리. /유창림
지난 2019년 개장한 예당호출렁다리. /유창림

군은 2019년 예당호출렁다리, 2020년 음악분수를 조성을 통해 관광분야에서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개장 이래 지금까지 49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올해 안으로 500만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2021∼202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대한민국 야간관광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덕산권역에서 추진되는 덕산온천휴양마을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285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수 힐링센터, 테라피 정원 등 온천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관광지로서의 역할과 함께 수덕사와 함께 덕산권역의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지난 8월 건축설계공모 심사가 이뤄졌다.

또 최근에는 예산군이 15억9천여만원을 투입한 온천테마 야간경관 공원이 준공을 앞두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덕산온천의 유래에 관한 입체 영상쇼가 펼쳐지고 있다. /예산군
덕산온천의 유래에 관한 입체 영상쇼가 펼쳐지고 있다. /예산군

온천테마 야간공원은 덕산온천 회전교차로를 시작해 1.2㎞에 걸쳐 펼쳐진다. 고보라이트의 '자연 속으로 빛의 샘이 흐르는 길'을 지나 환상의 숲에서 LED조형물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증강현실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덕산온천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입체영상 쇼로 펼쳐진다.

추사의 고향인 예산 신암에서는 추사서예 창의마을조성사업에 2024년까지 170억원이 투입된다. 조선 대표 서예가 중 한 명인 추사 김정희 선생을 모티브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은 설계용역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추사김정희선생 고택과 연계, 신·구의 조화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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