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천. / 중부매일DB<br>
미호천강 관련 자료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국내 대표 모래하천이자 최근 지역 주요 의제로 떠오른 미호강 주변 환경개선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미호강유역협의회가 발족한다.

18일 풀꿈환경재단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50여개 내외 기관과 200여명 내외의 위원이 참여한다.

사무국 역할은 풀꿈환경재단이 하고 네트워크 공동대표,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등을 둘 계획이다.

협의회는 2030년까지 물 환경개선과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자발적 실천협력활동인 '미호강 상생협력 프로젝트 시즌2와 미호강 유역전역을 아우르는 유역관리플랫폼 '미호강유역센터'를 구성한다.

일상적인 미호강유역의 물환경개선과 생태계보전을 위한 정책현안 대응 및 협력활동도 진행한다.

협의회는 다음 달 3일 온라인 총회를 통해 조직구성과 조직운영, 활동방향을 정립하고 같은달 11일 금강유역환경회의와 금강유역환경포럼, 미호강유역협의회위원 등이 함께하는 7회 금강한마당행사와 발족기념회를 병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정책토론회, 까치내 모래톱탐사, 금강한마당 우수사례 및 물환경보전 아이디어 발표대회 등을 진행한다.

풀꿈환경재단 관계자는 "미호강유역협의회가 미호강 유역 다양한 단체와 시민의 소통과 협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풀꿈환경재단 등 지역시민단체는 미호강의 물환경 개선과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미호강 상생협력 프로젝트(2016~2020) 등을 펼쳐왔고 충북도는 최근 미호천 수질을 개선과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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