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서 대책마련 강조

변은영 청주시의회 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년의 사회진입을 위한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변은영 청주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청년들의 취업준비 기간은 길어지고 취업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불행히도 청년들에게 주어진 일자리는 그리 많지도 않을뿐더러 안전하지 않은 곳도 많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20~30대 청년 인구는 약 24만명이며 비경제활동 청년은 전체의 41.1%로 약1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그 중 학교나 학원을 다니거나 직업훈련을 받는 수를 제외하면 약 2만명 정도의 니트(NEET) 청년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 서울시 은평구, 제주도, 울산시, 충남도 등이 청년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먼저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청주시도 더 늦지 않게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청년이 없도록 그들의사회진입을 돕는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정책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단편적인 일자리 정책이 아닌 심리·정서지원, 활동지원 등을 통해 니트라고 불리는 청년들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삶을 꿈꾸도록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니트(NEET)-취업에 대한 의지가 꺾여 일할 의지 없이 보내는 청년 무직자를 가리키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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