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충북도
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충북도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발족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범도민 추진위 공동위원장만 참석했고 위촉장 수여, 2027 하계U대회 유치 추진경과 보고, 인사말씀,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위원장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수석공동위원장),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채훈관 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강형원 충북유도회 명예회장,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가 추천됐다.

충청권 4개 지역 중 처음으로 구성된 범도민 추진위는 기관단체, 체육계, 대학, 도민 등 100여명이 유치 기원 이벤트 참여와 SNS 홍보 등에 나선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현지실사단이 방문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는 2023년 1월말까지 범도민 서명, 희망리본 달기 등을 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민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FISU 실사단이 개최도시 심사·선정 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라며 "충청권과 대한민국 전체가 하계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본격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1일 유치 의향서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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