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991년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를 대표발의한 박종구 전 시의회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주시의회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991년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를 대표발의한 박종구 전 시의회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주시의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의회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20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청주시의회는 '청주시 행정정보공개조례'제정 사례로 참여해 전문가 심사 및 국민평가단(본선) 점수 합산 결과, 우수사례 14건(광역의회 11건, 기초의회 3건)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단년도가 아닌 1991년 지방의회 재출범 이후 30년간의 지방의회 의정활동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심사 및 선정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지역사회혁신 활성화를 위해 지난 30년간 지방의회 활동성과를 알리고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 "청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오직 시민만을 위해 일하며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의회 경진대회 결선은 오는 29일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대통령표창),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 및 법제처장 표창) 수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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