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나병원이 one-way-system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김명년
백신 접종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12~17세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충북도내 16~17세 예약률이 6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16~17세 접종 대상자 2만8천681명 중 1만7천589명이 예약해 61.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 2천758명이 지난 18일부터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9.6%다.

백신을 접종한 학생 중 이상 반응을 호소한 사례는 1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 12~15세는 대상자 5만8천756명 중 1만976명이 예약, 예약률은 18.7%다.

16~17세는 오는 29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다음 달 13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12~15세는 다음 달 12일까지 예약, 다음 달 1~27일에 접종한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 또는 콜센터(☎1339)를 통해 본인 또는 대리 예약이 가능하다.

김유지 감염병관리과 주무관은 "청소년 접종은 성인 접종과는 다르게 강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며 "무조건적으로 급하게 백신을 접종하기보다 본인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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