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두배 부지에 수영장·풋살장·다목적홀 갖췄다

세종정부청사 6동 맞은편에 들어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를 형상화해 수영장·풋살장·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김미정
세종정부청사 6동 맞은편에 들어선 '정부세종청사체육관'.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를 형상화해 수영장·풋살장·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 첫 공공체육시설인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이 최근 완공돼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세종시 어진동 세종정부청사 6동(국토교통부·환경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맞은편에 자리잡은 정부세종청사체육관(제3복합편의시설)은 2017년 11월 착공이후 4년만에 내·외부 마감공사, 조경공사 등을 모두 마쳤다.

세종정부청사 6동 맞은편에 들어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를 형상화해 수영장·풋살장·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김미정
세종정부청사 6동 맞은편에 들어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를 형상화했다. /김미정

축구장 두 배 크기에 달하는 부지 1만6천㎡, 건축 연면적 3만6천㎡에 수영장(25m 레인 10개)을 비롯해 국제규격 풋살장, 다목적홀 등을 갖춰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250톤 무게에 달하는 유선형 입체 외관 구조물(철골트러스)로 이뤄진 풋살장 지붕 조립을 위해 200톤급 크레인 2대, 300톤급 크레인 2대가 동원돼 5시간에 걸쳐 설치하기도 했다. 지하주차장은 400여대 규모로 조성됐다. 공공조형물로는 물방울을 모티브로 물에너지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형상화한 김희상 작가의 '상승-에너지' 작품이 세워져있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를 형상화한 체육시설에, 입체공원이 더해져 네 잎 클로버 형태로 세종정부청사와 지역주민 모두의 행복을 담아내겠다는 콘셉트로 지어졌다. 저탄소를 위한 패시브 건축, 민간·공공을 위한 공유의 공간, 도심 속 여가장소 등을 추구했다.

세종정부청사 6동 맞은편에 들어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행복'을 상징하는 세 잎 클로버를 형상화해 수영장·풋살장·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김미정
세종정부청사 6동 맞은편에 들어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김미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모든 공사는 마쳤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개관일정을 조율중"이라며 "첫 공공체육시설인만큼 세종청사 공무원과 세종시민들의 체육활동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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