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은 물론 국내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깊어가는 가을 국화 향기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21일 청남대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청남대 헬기장에서 '국화 사랑, 소망, 그리고 행복 전시'를 한다.

청남대에서 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와 국화 작품·조형물 등 1만2천200여본, 국화분재 70여점, 야생화 분경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까지 대통령 기념관과 주변에서 목·석부작(나무나 돌에 난초나 분재를 붙여 자라게 한 장식품) 작품 110여점 전시를 진행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이동원 작가와 정정옥 작가의 서예, 산수화 전시가 열린다.

청남대 본관 진입로(옛 테니스장) 수목분재 100여점과 청남대 입구와 주변 초화류 3종 3만여본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설호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많은 분들이 국화향기와 작품에 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방 18주년(2003년 4월 18일)을 맞은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 4회 선정 등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 조성과 동상·역사 기록화를 전시해 자연과 함께 대한민국의 근원부터 현 대통령까지 근현대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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