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급성 호흡기감염증 환자 표본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에서 619명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9월 3주차부터 매주 59명에서 119명, 163명, 278명 등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 중 90% 이상이 영유아로 확인됐다.

도에서도 10월 4건의 3건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영호남을 중심으로 유행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질기가 온 만큼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4급 법정 감염병인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공기로 전파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 기침,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가 감염되면 후두염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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