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 내년 3월 준공 목표

제천시 하소동 시민문화타워가 외관을 드러내며 순로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천시 하소동 시민문화타워가 외관을 드러내며 순로롭게 추진되고 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건립중인 하소동 시민문화타워(가칭)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문화타워는 지난해 6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570㎡) 규모로 건립 중인 문화타워는 현재 내·외부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부에는 주민광장,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교실, 커뮤니티 공간, 도서관, 옥상정원 등이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문화타워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 한다"며 "지역의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인 만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문화타워는 2017년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부지에 화재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과 활력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당시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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