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호도 등 볼거리 가득
풍광·어촌마을 힐링 '저절로'

원산도
원산도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의 관광지도를 바꿀것으로 예상되는 보령 해저터널(대천항~원산도)개통이 11월로 다가오면서 시는 각종 관광 인프라구축과 광광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서해안 해양관광의 새로운 활력소로 원산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보령시는 해수욕장 주변에 45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조성에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완료하였으며, 추가로 52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2022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111억 원을 투입 완료 예정이다.

아울러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특산물집적화센터조성과 푸드트럭을 활용한 푸드존 조성사업도 마련중이며, 특히 7억7천만 원을 투입하여 농촌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지원사업은 6월말 준공예정으로 원산도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민자 1천억원이 투입되는 원산도와 삽시도를 연결하는 3.9km에 달하는 국내 최초로 해상 관광 케이블카도 들어선다.

시는 앞으로 해양 케이블카가 설치 완료되면 서해의 올망졸망한 90여 개의 섬과 바다가 펼치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보는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서해안 관광지도가 바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을 소개 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원산도

원산도는 서해안의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남향의 원산도 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으로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섬이다.

또한 오봉산해수욕장 가는 방향으로 원산도 트래킹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 났고,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해상낚시 또한 즐길 수 있어 많은 것들을 체험 할 수 있는 섬이다.

안면도 영목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원산 안면대교가 2019년 12월 개통되었고, 2021년 11월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개통되어 여객선이 아닌 차로 방문이 가능하게 되어 원산도는 가족단위의 호젓한 레저와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섬으로 새롭게 태어 날것이다.

특히 원산도에는 국내 최대 대명지조트 관광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효자도

원산도를 마주보고 있는 섬으로 아랫말, 웃말, 명덕, 녹사지등의 마을이 있으며 어업이 주업인 섬이다.

특히 효자도는 조류가 빨라 파도에 씻긴 어린이 손바닥만 한 길쭉하고 둥글 둥글한 몽돌이 2km의 해안선을 따라 쫙깔려있는 몽돌 자갈밭 해변이 있다.

효자도(보령시 제공)
효자도 /보령시

몽돌 뒤쪽으로는 울창한 송림이 둘려싸여 있어 야영을 즐기 수 있으며, 바로 옆에는 어촌의 질박한 삶의 향취가 묻어 있는 명덕마을 이 자리하고 있어 민박도 할 수 있다.

앞쪽의 보령화력에서 밝혀지는 휘향찬란한 불빛을 벚삼아 가족또는 연인끼리 발끝이 돌무리를 밟으며 산책도 즐길 수 있어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끽 할 수 있는 오붓한 가족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삽시도

삽시도는 화살이 꽃힌 활 의 모양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려쌓인 아름다운 섬이다.

삽시도에는 마을 사람들이 아끼고 자랑하는 3개의 보물이 있다.

황금금솔과, 물망터, 면삽지가 그것 섬마을 고살길을 지나 황금금솔, 면삽지, 물망터를 지나 삽시도의 바닷가 명소를 두루 돌아보며 송림을 거닐다, 경치좋은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유유자적 거닐다 보면 또 다른 섬마을로 이어지는 길, 이길은 삽시도의 남쪽 끝 마을과 북쪽끝 마을 잇는 삽시도의 둘레 길이다.

마을과 마을 잇는 삶의 통로로 서마을 풍경속으로 여행자를 안내 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삽시도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그야말로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고대도

일찍부터 사람이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던 섬으로 풍부한 어자원과 어장이 있는 섬마을 이다.

특히 고대도는 넉넉한 인심과 섬 어디에서나 조개나 굴을 채취 할 수 있으며, 물속이 환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깨끗한 청정해역으로 인접해 있는 장고도와 함께 태안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고대도는 이땅에 최초로 기독교 선교가 이루어진 섬으로,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는 먹을 것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사는 조선의 백성을 위해 감자씨를 가져와 파종하고 재배하는 방법을 글로 남기기도 하였다.

멋진풍경뿐만 아니라 이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대도는 한층더 여행의 맛을 느끼게 할 것이다.
 

장고도

장고도는 섬의 지형이 장구처럼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섬으로 주민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사는 전형적인 어촌마을 이다.

장고도 둘레길
장고도 둘레길

어선이 돌아오는 새벽5시쯤이면 동네는 각종어구망을 실은 경운기 소리와 함께 갖잡아온 어류의 선별작업, 해삼, 전복을 잡으려는 해녀들로 떠들석해 진다.

섬주변의 수심이 낮고 갯벌과 암초등이 잘 발달되어 있어 연안어족이 서식하는 데 알맞아 해삼,전복 양식은 물론 멸치, 까나리, 실치, 김양식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청정해역이다.

또한 장고도는 등바루놀이, 등불써기, 진대서낭제등 많은 민속놀이와 토속신앙등이 전송되어 최근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곳곳의 기암괴석과 더불어 백사청송이 해안을 덮고 있어 태안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호도

지형이 여우처럼 생겼다하여 불리는 호도는 주민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조그많고 평화로운 섬이다.

마을을 지나 평탄한 작은 구릉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진 1.5km의 은백색 해변이 펼쳐져있어 포근한 느낌을 들게 한다.

특히 수선스럽않은 분위기와 깨끗한 수질, 완만한 경사로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과 때뭇지 은 호도섬주민의 넉넉하고 따뜻한 섬주민의 인심은 짜증나는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호젓한 즐거움을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호도는 20분이면 마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단일 마을이기도 하다.

 

녹도

녹도는 조그마한 섬이지만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로 인근의 다른섬과 달리 주민의 협동심이 강하고 단결이 잘 되는 마을로 유명하다.

항공에서 본 녹도. / 보령시 제공
항공에서 본 녹도. / 보령시

녹도는 어촌마을로 낚시 포인트도 만은 섬으로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농어가 많이 잡히는 녹도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고, 한적하게 쉬면서 낚시를 통해 휴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 엎이 좋은 섬이다.

녹도는 마을이 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이 위에 오밀조밀하게 형성된 동네로 불이켜진 한여름밤에 바다쪽에서 바라보면 마치동화속에서 나오는 서구의 옛성을 연상케 하는 그림같은 섬이다.

푸르른 녹음에 둘러싸인 마을을 바라다보면 마치 해외에 간 듯한 기분이 들어 절로 카메라가 켜질 것이다.
 

외연도

바람이 잔잔한 새벽녘이면 중구에서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보령속해 있는 70여개의 섬들중 육지에서 가장멀리 떨어진 서해의 고도다.

대천항에서 약41Km에 위치해 있으며, 쾌속선으로 꼬박 1시간 30분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새하얀 안무가 섬을 감쌀대가 많아 연기에 가린 듯 하다는 의미로 외연도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짙은 해무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른 듯한 3개의 산봉우리와 함께 멋진 경관을 펼치며 주위의 자그마한 섬들을 호위 하듯 거느리고 불쑥나타나 신비함을 더해주는 섬이다.

조그마한 섬이지만 서해안의 어업 전진기지로 옛날에는 해마다 파시가 형성될 많큼 어장이 형성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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