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공무원 새노동조합이 부서 상조회 운영에 대한 악용 재발 방지 및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노동조합은 25일 자료를 내고 "청주시에서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애경사 시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다수의 부서에서 상조회가 운영되고 있다"며 "최근 일부 부서에서 상조회 관리자가 상조회를 편법으로 악용해 규정에도 없는 과도한 혜택을 특정 회원에게 제공해 하급 직원들의 공분을 샀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본래 목적 외로 악용되는 상조회는 즉각 폐지하고,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노동조합은 ▷부서 상조회 운영 전수조사 실시 ▷재발 방지를 위한 회계감사 및 예찰활동 강화 ▷비합리적인 관행 개선을 청주시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 21일 "상조회 본연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기 바란다"는 메일을 전 부서 서무담당 직원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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