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부터 휴무일 편도 10회 운행… 이용 시간 60분 단축

버스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버스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계룡산(동학사)과 세종시를 오가는 직통버스 노선을 11월 6일부터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세종시와 상생발전 및 협력 강화 일환으로 계룡산 동학사에서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 연결하는 직통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 노선은 360번으로 토, 일요일과 공휴일 등 휴무일에만 하루 10회 운행된다. 첫차는 오전 7시 40분, 막차는 오후 6시이다.

경유지는 동학사 주차장에서 학봉삼거리, 박정자, 공암리, 송곡리, 두만교차로, 세종시외버스터미널 등이다.

세종시민들은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계룡산을 방문할 경우 공주시내 또는 대전시 유성 등을 경유해야 했다.

이번 직통노선 개통으로 환승에 따른 대기시간 및 승하차 불편 등이 크게 개선될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간도 약 1시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이용 수요 등이 늘어날 경우 평일 운행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세종시에서도 노선 개편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공동 운행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과 세종시를 오가는 직통노선이 신설되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는 물론 접근성 개선에 따른 계룡산 관광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서 추가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평균 89만 명이 찾고 있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대전과 동학사(107번), 공주역에서 계룡산(206번) 그리고 신원사와 갑사, 동학사를 경유하는 '신갑동 셔틀버스'가 현재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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