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4개 농업계고 학생들이 참가한 '제50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농업계고 학생 82명이 총 20개 종목에 출전해 금상 4개, 은상 7개, 동상 11개를 획득했다.

전공경진 동물자원분야에서 김가현(청주농고) 학생이, 과제이수 경영(개인)분야에서 강지윤(청주농고) 학생이, 실무경진 농기계정비분야에서 김서진(청주농고)학생이, 글로벌리더십 분야에서 박은서(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각 분야의 1등 수상자 중 김가현(청주농고)·김서진(청주농고) 학생은 교육부장관상을, 강지윤(청주농고)·박은서(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영농학생전진대회를 준비하면서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우수 농업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울산산업고에서 전국 14개 시·도 학생 821명, 지도교사 및 대회 관계자 등 1천 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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