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인사혁신처·국가보훈처·법제처 4개 부처 공동 구축·운영

28일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에서 4개 부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8일 개소한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내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부 첫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가 28일 세종시에서 문을 열고 본격 해킹대응에 나섰다. 부처별로 각자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과 달리 여러 부처가 공간·예산·시설·인력을 공유함으로써 센터 구축비용 51억원, 연간 운영비 30억원 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인사혁신처, 국가보훈처, 법제처 등 4개 부처는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는 지능화·일상화되는 온라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인터넷망·업무망 정보시스템의 해킹 공격을 예방·탐지·방어·지원하는 원스톱 보안업무를 지원한다. 센터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지하 1층에 190㎥(60평) 면적으로 구축됐다.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8일 개소한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내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8일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에서 4개 부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은 "조직 규모가 작은 부처는 온라인상에서의 외부 공격을 방어하는 핵심시설인 사이버안전센터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다"며 "새로운 협업개념을 통해 종합상황판 점검, 외부 위협정보 감시, 유해 경로 탐지분석, 침해사고 처리, 보안로그 분석, 사고 접수 등을 공동 대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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