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도내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검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환경부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한 전국 주택 라돈 조사 결과 기준치보다 높은 농도가 나타난 보은과 제천 각 1천 가구, 다른 9개 시·군 1천 가구로 현재 대상 가구를 선정 중이다.

대상 가구는 침대, 화장대, 식탁 장, 장식장, 책장 등에 라돈 검출기를 올려놓고 평상 생활을 하면 된다.

도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충청북도 라돈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라돈은 라듐이 토양이나 암석, 물속에서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가스로 높은 농고에 노출되면 폐암과 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8년 5월 시중에서 판매하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이 보도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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