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정화로 대전 자치구에서 마련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대전 동구는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31일을 기점으로 위탁의료기관 접종 체제로 전환한다.

동구 예방접종센터는 의료·행정지원인력을 포함한 총 77명의 인력이 투입돼 고위험 대상군(75세 이상) 등 총 7만7천여 명의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센터 운영인력은 구청 근무부서에 재배치될 계획이며 국민체육센터는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물 원상 복구을 한다.

예방접종센터 내 남아있는 백신은 보건소로 이관돼 11월 접종 예약자들은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으면 된다.

유성구 또한 유성구종합스포츠센터에 마련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같은 날 종료했다.

구는 지난 3월 22일 대전시 1호로 유성구종합스포츠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 뒤 총 9만6천여 명의 접종을 마무리했다.

유성구 역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탁의료기관 접종체제로 전환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중구도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가동한 부사동 한밭체육관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이 예방접종센터에서는 고령자를 우선 접종하는 등 총 8만9천여 명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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