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 안전관리·월악산 코로나방역·ASF방역 살펴
'현장' 중요성 강조해와… 취임후 두번째 고향 방문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단양군 신단양유선장에서 '향군하나호' 유람선에 올라 인명구조장비·안전시설 등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단양군 신단양유선장에서 '향군하나호' 유람선에 올라 인명구조장비·안전시설 등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고향인 충북을 찾아 가을 단풍철 유도선 안전관리와 야영장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살펴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승우 본부장은 이날 충북 단양군 소재 신단양유선장과 도담삼봉 유선장, 제천 월악산 야영장, 충주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 등 3개 시·군 4곳을 잇따라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충북 충주시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ASF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충북 충주시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ASF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 본부장은 이날 단양군 매포읍 신단양유선장을 방문해 '향군하나호' 유람선에 올라 인명구조장비·안전시설 등을 둘러본뒤 도담삼봉유선장으로 옮겨 유선 모터보트간 충돌사고 현황과 사고수역 개선조치사항에 대해 들었다. 이어 월악산 국립공원 야영장을 찾아 코로나 대응 현황을 직접 확인한뒤 충주시 소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거점소독시설 약품 투입 및 차량 이동 실태 등 ASF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고향이 충북 충주인 이 본부장의 이번 충북 방문은 지난 추석명절 때 청주 소재 사회복지법인 충북혜능보육원을 방문한 데 이어 두번째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제천시 월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을 방문해 코로나19대응 및 방역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제천시 월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을 방문해 코로나19대응 및 방역사항을 보고받고 있다. / 행정안전부

이 본부장은 평소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8월6일 취임 이후 줄곧 현장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관급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각종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사회재난에, 안전업무까지 총괄하는 국가재난안전컨트롤타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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