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확진자 7명 발생… 방역수칙 등 준수 당부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1일까지 발령한 코로나 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했다. 지난 9일 주민들이 금왕읍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음성군
음성군 주민들이 금왕읍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1천100명을 넘어섰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9일 오전 관내 코로나19 확진자(양성) 7명(1094번∼1100번)이 발생한 가운데 지금까지 총 1천1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지난 8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9일 오전 8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들 외국인이 4명이며 내국인이 3명이다.

 음성지역 1094번∼1096번은 동거인들이며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1097번은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 1098번은 확진자 관련 전수검사, 1099번과 1100번은 타 지역사람으로 안산시 소재 회사 확진자 발생으로 지나는 길에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해 확진받게 됐다.

 이들의 증상을 보면 1096번과 1097번은 무증상, 나머지 5명의 확진자들은 인후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었다.

 현재 확진자들은 격리중으로 빠른시간 내 접촉자 및 이동동선을 조사완료 하고, 병상배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송화영 음성군 보건소 팀장은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주민들이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