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문백면의 요소수 생산 기업인 ㈜수정케미칼(대표 조정숙)은 1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요소수 500L를 기부했다.

조정숙 대표는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원료수급이 어려워 언제까지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군민 안전에 직결되는 공익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이 멈춰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물류대란과 매점매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요소수는 지역 주민 삶에 밀접한 쓰레기수집운반 업체 등에 전달해 군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정케미칼은 폴리염화알미늄, 염화제이철, 요소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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