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 사진. /청양군
최우수상 수상 사진. /청양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한국지방세연구원 개최 2021 지방세 연구동아리 우수과제 발표대회에서 군 단위 최초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되면서 시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우수과제 발표대회는 그동안 수도권 자치단체나 광역자치단체가 주로 수상을 해왔으나 올해는 청양군이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이는 특히 대전, 세종, 충남권에서 처음으로 받은 최우수상이어서 의미가 크다.

우수과제 발표대회는 지방세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 세정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 소속 연구동아리가 제출한 과제 중 10개를 선정,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재무과 세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양온세(稅)미로' 팀은 이번 대회에서 '똑같은 숙박시설임에도 과세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 세 부담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세 형평성 제고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필규 재무과장은 "재무과에서 일하는 세무직 공무원들이 동아리를 구성하고 열악한 재정 확충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조세 현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연구와 토론으로 최우수 동아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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