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청주시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해 염화칼슘·소금 7천598t을 확보하는 등 제설대책을 완료했다.

청주시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주·간선도로 67개 노선 853.1km 구간의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1천335t, 소금 6천263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또 제설차량 50대, 살포기 73대, 차량 및 트랙터 부착용 배토판 322대 등 각종 제설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가동 준비를 마쳤다.

특히 그동안 상습결빙으로 교통사고 및 정체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제설 취약구간(고갯길, 터널, 교량 등)에 설치된 자동염수자동분사장치 18개소, 도로열선 6개소 등 제설시스템을 점검했다.

시는 고갯길, 터널, 교량 등 특별관리 대상 71곳을 정해 최우선적으로 제설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파대비 상수도ㆍ가스 등 긴급 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을 구성했으며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윤수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은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시간 기상감시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많은 눈이 올 경우 제설이 제때 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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