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이시종 충북지사가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의 민선 5~7기 투자유치 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부터 이날까지 달성한 투자유치 금액은 투자협약 금액, 공장 등록 등을 합쳐 민선 5기 20조5천억원, 6기 43조8천억원, 7기39조1천억원 등 총 103조4천억원이고, 투자 이행률은 95%이다.

100조원의 투자유치가 생산유발 111조원, 부가가치 유발 41조1천억원, 취업유발 58만7천여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지난 2010년 43조5천억원에서 2019년 66조9천억원으로 53.8% 증가하며 지난 5년간 경제 성장률은 5%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전국 대비 경제 비중도 지난 2009년 2.2%에서 2019년 3.62%로 증가했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제조업 비율은 지난 2010년 41%에서 2019년 49.5%로 증가해 전국 평균 제조업 비율 28.7%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며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주요 투자유치 사례로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한화솔루션의 세계 최대 태양광 제조공장, ㈜LG화학,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등이 꼽힌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충북은 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이차전지 생산량, 반도체 생산액, 화장품·뷰티 생산액, 바이오 생산액 등에서 상위권에 속하며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해 가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와 정주환경 개선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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