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4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조길형 충주시장이 민선 6∼7기에 이어 충주시장 3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했다.

조 시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주는 지방 중소도시 중 많이 성장한 곳으로 문화·건강·생태환경도시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문화·건강·생태환경 도시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해 왔고 좀 더 시간을 갖고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장과 중앙경찰학교장을 지낸 조 시장은 2014년 7월 충주시장 선거에서 당선한 뒤 2018년 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같은 당 충주지역구 이종배 국회의원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 변수에 관한 질문에는 "가능성을 전제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당시)여건을 고려해 따로 판단할 것"이라고 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여건이 되면 국회의원 보선 출마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시장은 이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충주 국회의원 보선 유력 주자로 꼽히고 있지만 이 의원은 아직 충북지사 선거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장과 중앙경찰학교장을 지낸 조 시장은 2014년 7월 충주시장 선거에서 당선한 이후 2018년 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조 시장이 내년 충주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같은 당에서 권혁중 충주문화관광발전연구소 대표와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건도·한창희 전 시장과 신계종·박지우 민주평화광장 충북 공동대표 등이 충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조 시장은 이날 충북선 고속철도 노선 문제와 관련, "고속철도 노선은 사회정의 측면이나 행정적 측면에서 몇몇 사람이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일부 주민들의 노선 변경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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