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충북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를 획득했다. /충북장애인역도연맹
17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충북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를 획득했다. /충북장애인역도연맹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경기 첫 날인 17일 충북선수단이 메달 15개(금메달 8개, 은메달 7개)를 획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충북역도선수단은 이날 18개 메달을 획득한 울산에 이어 종합순위 2위에 올라섰다.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초등부 경기가 치러진 이날 -50㎏급의 강어진(청주성신학교)과 -40㎏급의 이현규(제천청암학교)가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다.

-70㎏급의 원준익(성신초)도 스쿼트와 종합 1위, 데드리프트 2위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70㎏급의 임종명(음성 대소초)과 -60㎏급의 이세은(혜원학교)도 각 은메달을 3개씩 목에 걸며 충북의 종합 순위에 기여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한 충북 장애인 역도가 다시 한 번 전국 대회 우승을 할 지 주목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대회는 9월부터 오는 26일까지 17개 종목이 개별적으로 분산 개최된다. 충북은 역도를 포함한 10개 종목에 85명이 참여, 17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개 등 총 20개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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