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북인권포럼 웹포스터 /충북도
제4회 충북인권포럼 웹포스터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제4회 충북인권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권문화 확산과 지역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된 포럼은 코로나19로 이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유튜브)으로 열린다.

'공감으로 함께하는 삶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개회식 이후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토크 콘서트, 인권문화공연, 인권 영화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권토크 콘서트에서는 핫펠트와 김한솔이 출연해 여성인권 감수성과 장애인 인권 등 공감하는 삶에 대해 소통한다.

핫펠트는 과거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예은)로 활동했던 솔로 가수로 지난 7월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최근 디지털 성범죄와 페미니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한솔은 후천적 시각장애인으로 대학에서부터 장애인권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고, 현재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을 운영하고 있다.

도와 도경찰청이 함께 제작한 이주노동자 인권 영화 '종이돈'과 국가위원회가 만든 사회적 약자의 일상화된 차별이 담긴 영화 '다섯 개의 시선'도 상영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일상 속 인권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하면 좋겠다"며 "인권문화 확산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충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