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아들딸팀 박건후·오선민, 루로우판 밥버거 1위 차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1·2등 선정 팀 메뉴 학생식당 편성 예정

제7회 요리왕 선발대회 참가팀들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제7회 요리왕 선발대회 참가팀들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지난 19일 충북대 신학생회관 1층 한빛식당에서 개최한 '제7회 요리왕 선발대회(부제: 사라진 밥버거를 찾아서)'에서 '백종원아들딸팀'으로 출전한 박건후, 오선민(미생물학과) 학생이 만든 루로우판 밥버거가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칸막이 설치, 좌석 띄어앉기, 발열체크 등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총 21팀이 출전해 예선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제7회 요리왕 선발대회 참가팀들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제7회 요리왕 선발대회 참가팀들이 요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본선에서 새발의불 밥버거, 파이어드레곤 밥버거, 루로우판 밥버거, 우렁 강된장 밥버거, 갈릭 등심 밥버거, 마제 밥버거, 건두부 볶음 밥버거, 우왕 밥버거 등 다양한 레시피로 대결을 펼쳤다.

2등은 김태윤, 송하영(식품생명공학과) 학생의 태송팀이 만든 갈릭 등심 밥버거가, 3등으로는 김하람(러시아언어문화학과) 학생의 짜루팀이 만든 우렁 강된장 밥버거가 선정됐다.

1등과 2등에 선정된 팀은 학생식당 메뉴로 편성될 예정이며 1등 20만원, 2등 15만원, 3등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본선 참가자들에게도 각 팀당 1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밥버거를 주제로 학식으로 편성이 가능한 메뉴를 각 팀당 2만원의 한도 내로 직접 재료를 구입해 45분 안에 5인분을 조리해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10명의 학생 시식단의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메뉴 적합성, 상용화, 심미성, 독창성, 위생상태, 맛, 영양 등을 기준으로 채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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