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규모… 내년 1월 21일까지 접수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정부청사. /세종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정부청사. /세종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정부가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할 18억원대 미술작품을 공모하면서 충청권 예술인이 참가할 경우 가점을 줄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 중앙당 미술작품을 22일부터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법은 정부 청사에 대해 건축비용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의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할 미술작품은 법적 의무 설치 비용보다 1억원 많은 18억원 규모다. 서역대 신축 청사에 설치되는 미술품 규모 중 가장 크다.

응모자는 시민과의 친화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작품 간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품의 구성, 주제, 작품 수, 설치 위치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예술 활동 이력이 있는 예술인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곤란을 겪는 지역 예술인(세종, 대전, 충남, 충북)과 만 40세 미만 청년 예술인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음달 8일 현장설명회를 연 뒤 내년 1월21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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