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종어음식 시식회/윤영한
부여군, 종어음식 시식회/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특화먹거리 종어음식 개발 용역 완료보고회와 시식회를 진행했다. 를

종어음식 개발 용역은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2개월간 진행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군 관계자와 부여군의회,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등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어 특화먹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개발된 음식 7종, 가공품 7종 총 14종을 선보였다.

부여군은 이번 특화먹거리 연구로 '종어=부여'라는 경제적·환경적 이미지를 만들어 선제적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통해 수산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조사해 요리뿐 아니라 가공품, 밀키트 상품까지도 개발했다.

박정현 군수는 "종어는 비린내가 없어 담백한 맛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의 협조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종어는 어육만이 아니라 뼈도 활용할 수 있으며, 요리뿐 아니라 가공상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어종인 만큼 대량 증식을 통해 대중음식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여군, 종어음식 개발 보고회/윤영한
부여군, 종어음식 개발 보고회/윤영한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19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멸종 상태에 있는 종어 복원 및 양식 산업화를 추진해 왔으며, 2023년까지 70억(국비 35억, 지방비 35억)을 투입해 규암면 석우리에 3ha 규모 '육상기반 청정 내수면 양식 수산물 공급기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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