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류한우 단양군수(사진)가 25일 '제304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장'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류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안전하고 품격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완성,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풍요로운 농업농촌, 군민 삶의 질 향상, 포용복지 단양 구현 등을 제시했다.

또 기적의 출렁다리가 될 시루섬 생태 탐방교의 완성과 수상관광 프로그램의 본격 도입, 달빛 야간팔경 등으로 관광도시 단양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이어 5.4% 증액 편성된 농업농촌 예산과 올해 첫 시행하는 농업인 공익 수당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영농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및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도담지구 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정주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함께 류 군수는 2021 지방세외수입 징수실적 최우수, 카누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 단양관광공단 공사전환 추진, 농업업무 농업기술센터 일원화, 단양공동육묘장 농가 보급, 정부 공모사업 국·도비 122억원 확보 등을 값진 성과로 꼽았다

류 군수는 "올해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군민 모두가 역경을 감내하며 협력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있어 국정과 지방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로 민선7기 군정 성과를 이어받아 민선 8기를 새롭게 출범하는 매우 중대한 시기"라며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당초예산(4천710억 원)보다 14.29% 감소한 4천37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재산세, 자동차세, 지방소비세 등 지방세 수입이 증가하였음에도 지난해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반영됐던 877억원의 재해복구비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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