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인구대비 학생수 충북 도내 1위
KAIST와 인공지능 교육센터 운영 협약

송기섭 군수 인공지능 영재학급 수업 참관 모습
송기섭 군수 인공지능 영재학급 수업 참관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 학령인구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은 민선7기 들어 군세 5% 범위에서 지원하던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7%까지 대폭 늘리며(도내 교육예산 비율 1위, 학생 1인당 약 63만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또 중부권 최초로 ICT, SW 창의미래교육센터 운영, 217억원 규모의 충북혁신도시 오픈랩 구축, 관내 15개 초등학교 스마트 미래교실을 운영하며 교육 인프라 선진화에도 힘썼다.

특히 진천군이 K-스마트교육 국가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4차산업 교육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선두 주자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융합교육연구센터)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함께 운영하기로 해 지역 학부모들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진천군은 인구수(8만4천917명) 대비 학생수(1만883명) 비율은 올해 9월 기준 12.8%를 기록해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2016년~2021년)으로 보면 학령인구가 1천957명이 증가, 증가율 23.63%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학령인구가 증가했으며 전체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12.13%를 나타내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송기섭 군수 인공지능 영재학급 수업 참관 모습
송기섭 군수 인공지능 영재학급 수업 참관 모습

진천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K-스마트교육 대상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개 분야 6개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내실있게 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역 31개교 1천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인공지능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또 IT 기술체험, 산업현장 견학 등 학습과 체험이 중심이 되는 IT스카우트 운영, 관내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비대면 화상교육, 인공지능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하는 창의미래교육센터 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5G 실감콘텐츠 발굴·개발사업, 충북혁신도시를 가상 도시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하는 메타버스 학습체험 등 4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 구축 업무협약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 구축 업무협약

송기섭 군수는 "진천의 미래를 그려내는 핵심이 교육에 있고 우리 아이들이 그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K-스마트교육도시 선정, KAIST와의 교육 업무 협약 등 진천군 교육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적극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 인재를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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