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명예교수회가 30일 충북대 총장 접견실에서 황소상 및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이지효
충북대명예교수회가 30일 충북대 총장 접견실에서 황소상 및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 명예교수회(회장 이융조)가 30일 자발적 모금으로 모은 3천573만원을 충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황소상 포함 학교 발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충북대 명예교수회는 학교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 회원들의 참여로 CBNU스포츠센터 안에 세워진 황소상을 준비했다.

이번 모금에는 충북대 명예교수회원과 새로 명예교수로 추서된 교수 가족, 충북대와 인연이 있는 외국 학자(미국·러시아·폴란드·중국·일본 등)도 참여했다. 또한, 과거 충북대 박물관 관장이었던 이 회장과 함께 선사 유적 조사를 한 충남 공주 석장리 주민들도 모금에 참여했다.

충북대명예교수회가 30일 충북대 총장 접견실에서 황소상 및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이지효
충북대명예교수회가 30일 충북대 총장 접견실에서 황소상 및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 이지효

황소상은 이기수 충북대 조형미술학과 교수가 만들었으며 동상 높이는 2m, 좌대 높이는 1m다.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회장은 "이장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명예교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명예교수님들이 주축이 돼 많은 힘이 돼 주시고, 또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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