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충남체육회장이 1일 충북도청에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
대전·세종·충북·충남체육회장이 1일 충북도청에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가 U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1일 충북도청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체육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와 스포츠 교류를 통한 유치활동 지원, 종목 단체별 대회(전문·생활체육) 등을 연계한 홍보 협조 등 대회 유치에 기관별 역량을 결집한다.

또 충청권 4개 체육회는 '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체육계의 유치 의지를 모으기 위한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도별 체육인의 날은 충남은 오는 6일, 대전 15일, 세종 17일, 충북 23일이다.

유치위 관계자는 "충청권 체육회와 협업할 사안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우리 위원회와 체육계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7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2027 하계 U대회의 최종 개최 도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2023년에 발표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6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U대회 유치 신청 도시로 확정됐고, 8월 공동유치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9월에는 유치의향서를 FISU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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